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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우리 국민 섭취량, 우려할 수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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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HO의 발암 물질 발표 이후 햄과 소시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리 국민 섭취량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소년들은 평균보다 두 배 넘게 섭취하는 등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4년간 우리 국민의 햄과 소시지 섭취량은 하루 평균 6g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 가공육의 색깔을 내고 보존하는 데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의 하루 섭취량은 WHO의 섭취허용량의 11.5%에 그쳤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 역시 하루 평균 61.5g을 소비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국민의 육류 섭취량이 암 발생 연구들에서 하루 평균 기준으로 제시된 가공육 50g, 붉은 고기 100g 섭취에 비하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전문가 회의에서도 이번 WHO 발표가 과도한 가공육 섭취에 대한 경고일 뿐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령층에서는 평균보다 많이 육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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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은 햄, 소시지를 하루 평균 14.9g 섭취해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30대 남성도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하루 100g 이상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일부 연령층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육류 섭취가 늘고 있는 추세여서 식생활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까지 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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