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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탈북자단체, 벨기에서 북한인권 실태 폭로 영상·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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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탈북자 단체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유럽총연)는 1일(현지시간) 벨기에 나무르에서 북한 인권실태를 폭로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영상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나무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아시아 문화 축제가 열린 것을 계기로 탈북민 7명과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진 벨기에 청년 6명은 관람객들에게 북한 인권 실태를 폭로하는 책자와 성명서를 배포했다.

유럽총연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와 고문ㆍ폭행 등 인권침해 실상,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 상황, 그리고 최근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설명하는 영상 및 사진 100여 점을 전시했다.

유럽총연은 성명서에서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의 발의로 유엔총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이 정식 상정됐다고 밝히고 이 결의안에 대한 유럽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 성명은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알리면서 북한 정권은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인도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뤼셀에서 온 대학생 에스텔 페르웨즈는 "유럽총연의 전시회가 벨기에 각 도시에서 계속 열려 북한의 인권실상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만석 유럽총연 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유럽인들이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뜻에 공감한 유럽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지원하는 등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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