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미나 살만 항구에서 영국 해군 기지 공사가 시작됐다고 바레인 국영 BNA통신이 현지시간으로 1일 보도했습니다.
바레인에 영국군 기지가 들어서는 것은 1971년 바레인이 영국 보호령에서 독립한 뒤 44년 만입니다.
그동안 영국 해군은 걸프 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할 때 같은 항구에 있는 미 5함대 기지를 이용했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바레인의 해군 기지는 영국이 걸프 지역의 안보에 기여하겠다는 상징"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양국은 지난해 이슬람 극단주의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고 해군기지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공사 비용은 약 2천300만 달러로, 내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바레인은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일원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 IS 공습에 참여했고, 예멘 반군에 맞선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권 동맹군에도 지상군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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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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