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의 갑질 논란이 여러 차례 사회 문제가 됐었죠, 이에 대해 무례한 고객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업체가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
한 도시락 업체가 매장에 써 붙인 안내문입니다.
먼저,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직원은 내보내겠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신 직원에게 무례한 고객도 매장에서 내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한 대가와 대우를 받겠다는 이른바 '공정 서비스' 안내문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해외에서 도시락 사업을 하다 한국에 매장을 낸 재미교포 김승호 대표.
최근 벌어진 고객 갑질 논란을 보고,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안내문을 썼다고 말합니다.
[김승호/'공정서비스 안내' 게시업체 대표 : 저 나이에 저렇게 열심히 일한다는 건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그렇게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어요. 손님이란 이유로 특히.]
직원들은 무슨 일을 하던 존중받아야 할 훌륭한 젊은이들이라며, 누군가에는 금쪽같은 자식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습니다.
이 글이 알려지자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이민하/매장 고객 : 직원들이 약자 입장에서 비춰지는 모습들이 많았는데요, 이런 거 생각하며 공정하니까….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고 전 좀 긍정적이라고 봐요.]
하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지웅)
(SBS비디오머그)
[김지일/대학생 : 손님은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 받으러 가는건데 이걸 악용해서, 돈을 내고도 정당한 서비스를 받지 못할까봐 우려가 되는 부분이죠.]
일부 외식업체들도 이른바 '공정서비스' 안내문 게시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