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레이스에서 워싱턴 정치 '아웃사이더'인 도널드 트럼프와 벤 카슨의 양강 주자를 '인사이더'인 테드 크루즈와 마르코 루비오 등 2명의 상원의원이 추격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들 2명의 상원의원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3차 TV토론의 성적의 여파다.
NBC방송이 지난달 27∼29일 8천706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 이날 공개한 데 따르면 부동산 재벌 트럼프와 신경외과의사 출신 보수논객인 카슨이 26%의 지지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크루즈 의원이 토론회 약진을 발판으로 처음으로 10%라는 두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했다.
토론회에서 선전한 루비오 의원이 9%로 그 뒤를 이었고 부시 가문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5%,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 출신인 여성 후보 칼리 피오리나가 4% 등을 각각 차지했다.
3차 TV토론의 승자는 프린스턴대학 시절 토론대회 우승자 출신인 크루즈로 10%의 지지를 얻었고 루비오(9%), 부시(5%), 피오리나(4%) 등 순서였다.
미 언론은 3차 토론을 계기로 2인의 '아웃사이더'와 2인의 '인사이더'가 맞붙는 대결 흐름이 만들어졌다면서 이러한 흐름의 최대 피해자는 당초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혔던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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