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1%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 위험과 경기 냉각 위험 간 균형 상태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플레율 하락 추세를 봐가면서 조만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11일 이사회에서 올해 들어 연이어 다섯 차례나 인하했던 기준금리를 11%로 동결한 바 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알려지자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유로 대비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63루블,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은 70루블대를 유지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터진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 제재,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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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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