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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대반격…빅딜·지분경쟁·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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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조직적인 파상공세에 한때 밀리는 듯 보였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대 반격에 나섰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30일 삼성그룹과의 3조 원대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데 이어 롯데제과 지분 매입,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 측근 고소 등 전방위적인 '맞불' 공세에 들어갔습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대금이 3조 원에 달해 국내 화학업계 '최대 빅딜'이자 롯데그룹 창립 이래 가장 큰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힙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조직적인 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그룹 내부와 주주의 동요를 잠재우고 장악력을 과시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사재를 들여 690억 원 규모의 롯데제과 주식 3만주(지분 2.1%)를 사들였습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8.78%로 높아져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치고 2대 주주로 뛰어올랐습니다.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상 '중간 지주사' 정도의 역할을 맡은 롯데제과에 대한 장악력을 키워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경영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실상 지분 경쟁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소송 전에서도 자세를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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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SDJ코퍼레이션 소속 민유성 고문과 정혜원 상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30일 확인됐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입니다.

보도자료 등을 통한 신동빈 회장 및 롯데그룹에 대한 비방,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회장 집무실에 대한 SDJ 임직원들의 출입과 상주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추가 소송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도 '맞고소'로 정면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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