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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캉' 실현 후 2021년 '다퉁' 시대 진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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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향후 5년간의 경제로드맵을 확정하며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실현을 목전에 두게 됐습니다.

성장이 순조롭기만 하면 6년 뒤인 2021년부터는 유토피아를 뜻하는 다퉁 사회에 진입하게 됩니다.

샤오캉과 다퉁은 모두 중국의 미래 100년을 설계했다는 덩샤오핑이 제시한 목표입니다.

덩샤오핑은 1987년 공산당 제13기 전국대표대회(13차 당대회)에서 온바오-샤오캉-다퉁의 3단계 경제발전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부터 2000년까지 먹고 사는 기본 의식주를 해결하는 빈곤해소 단계인 '온바오' 시기를 지나 2001년부터 2020년까지는 초기의 부유한 중산층 단계인 샤오캉 시대를 맞겠다는 것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 3천∼1만 달러로 모든 국민이 비교적 안정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 단계입니다.

이어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부터 신중국 성립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문명화된 부강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다퉁 시대'를 실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샤오캉과 다퉁은 모두 덩샤오핑이 유교경전 예기의 예운 편에 나오는 말을 차용한 것입니다.

공자는 시대의 변천을 어지러운 난세, 소란하던 세태가 다소 안정된 상태인 소강, 천하를 한 집으로 생각하는 대동 세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자신의 어버이만을 어버이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자식만을 자식이라 생각하지 않는 유교적 이상사회인 대동 사회를 덩샤오핑은 사회주의 체제가 완성할 수 있는 유토피아 개념으로 빌려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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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이 '꿈' 같은 목표로 제시한 다퉁 사회 진입을 실현함으로써 시진핑 국가주석은 덩샤오핑의 유지를 현실화시킨 지도자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시 주석은 아예 '중국의 꿈'을 집권 이데올로기로 삼았습니다.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과 신중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 즉 '두개의 100년'이 될 때까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룩하겠다는 것입니다.

당초 2002년 16차 당대회까지만 해도 중국 지도부는 2020년 국민소득을 2000년 대비 2배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중국이 세계경제 체제에 편입한 뒤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며 10년이나 앞선 2010년에 국민소득이 4천 달러를 넘어서며 목표를 조기 달성했스니다.

이런 자신감으로 시진핑 체제는 2020년까지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2배로 늘어난 1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샤오캉 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한 뒤 곧바로 다퉁 사회로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올해와 내년을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중국 지도부는 1981년부터 모두 7차례의 5개년 계획을 진행했던 지난 35년이 개혁·개방과 고속성장에 주력한 시기였다면 신중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오는 35년간은 '중국의 꿈' 실현에 전념해야 하는 시기로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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