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식비 지출 등의 문제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사퇴를 발표했던 이탈리아 로마 이그나치오 마리노 시장이 29일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마리노 시장은 자신의 소속 정당인 집권 민주당이 계속 사퇴하라고 요구했지만 시장 재임기간인 28개월 동안 시청 카드로 지불한 2만 유로(약 2억5천여만원) 상당의 저녁 식대 영수증은 위조된 것이며 검찰도 수사를 중단했다면서 이를 거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마테오 렌치 총리와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미리노 시장이 사퇴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하기로 했었다.
지난 2013년 6월 시장에 당선된 마리노 시장은 엉망이 된 로마 대중교통시스템과 시청과 결탁한 마피아 조직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 불거져 나오면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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