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합니다.
시 주석은 내달 5∼6일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6∼7일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싱가포르도 국빈 방문합니다.
2013년 국가주석 취임 후 시 주석이 이들 두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 주석은 내달 중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까지 방문한다면 취임 후 찾지 않은 주변 국가로는 북한과 일본만이 남게 됩니다.
중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남중국해 분쟁도서 주변해역의 원유시추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으나 고위급 교류를 통해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관계를 복원시켰습니다.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관리하고 '일대일로' 협력 등 양국관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싱가포르 방문에서도 '일대일로' 방안을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수위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