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대규모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동원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강도 높은 긴축 경영에 들어갑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지원에 대해 '국민 혈세 낭비'라는 비난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대우조선은 임금동결과 인력감축, 자산매각, 무파업 등을 비롯한 1조8천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구안을 내놓고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경영 부실 사태를 야기한 대우조선 전 경영진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지난 27일 회사 정상화까지 임금 동결과 무파업에 동의하는 노사확약서까지 제출한 상태라 현재로선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돌발 변수'에 대한 우려도 줄어든 상탭니다.
대우조선은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8천5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신속히 이행할 방침입니다.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을 전량 매각해 7천500억원을 조달하고 향후 3년간 인적 쇄신, 직접경비 및 자재비 절감, 공정 준수를 통한 지연배상금 축소 등으로 1조1천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을 달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지난 8월 이후 본사 임원을 55명에서 42명으로 30% 줄였으며 임원들의 임금에서 기본급의 10∼20%씩을 반납하도록 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을 통해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천300명 중 300명을 감축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사 및 자회사 고문은 모두 해촉했습니다.
대우조선은 또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의 30%를 축소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현재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고재호 전 사장 등 대우조선 전 경영진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부실 경영 책임, 실행예산 관리, 자회사 부실 문제 등을 철저히 조사한 후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법률적으로 판단해 민사상 경영진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