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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군 비서실장 출신 자팅안 대장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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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설이 나돌던 자팅안(賈廷安·63) 중국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부주임(상장ㆍ대장격)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가 개막하면서 발표된 국무원 빈민구제개발 소위원회 인사 명단에 자 부주임이 군부 대표로 이름을 유지했다고 둬웨이는 전했다.

왕양(汪洋)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이 소위원회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내세운 '중국의 꿈' 실현에 앞장서는 주요 기구여서 자 부주임의 군부 대표직 유지는 그의 건재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장쩌민(江澤民ㆍ89) 전 국가 주석의 군 비서실장을 지낸 자 부주임은 올해 들어 사정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군 부패 척결 및 개혁 진로와 관련해 주목됐다.

이런 상황에서 군 내 '부패 대왕'으로 불리는 자 부주임의 건재가 확인되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주도하는 반부패 사정과 군 개혁이 중간 과정에서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장 전 주석 등 원로들의 방해로 큰호랑이(고위 공직자) 사냥이 중단되고 앞으로 반부패 작업이 작은 새우를 잡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중화권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시 주석 체제 출범 이후 중국군 사정 당국은 쉬차이허우(徐才厚)·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구쥔산(谷俊山) 전 총후근부 부부장 등 고위직을 잇따라 체포하며 부패 척결과 기강 확립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12년 말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에서 낙마한 군급(軍級·장성급) 이상 고위간부는 총 43명에 달했다.

한편 29일 폐막하는 18기 5중전회 군인사에서 시 주석의 측근인 류위안(劉源) 총후근부 정치위원은 중앙군사위원회에 진출하지 못하고 다른 측근인 장여우샤(張又俠) 총장비부 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기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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