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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비전형적 폐렴' 발생…원인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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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국대 서울캠퍼스 동물실험실에서 집단으로 폐렴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이틀째 그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21명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 동물실험실에서 확산된 비전형적 폐렴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격리된 연구원과 교수 등 21명이 모두 폐렴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은 엑스레이와 혈액 검사상 일반적인 폐렴과는 다른 새로운 양상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당초 동물 독감이나 브루셀라증, 큐열 등 사람과 동물이 동시에 걸리는 인수공통 감염 병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이 같은 연구실 소속으로 축산 농장 등을 드나들며 동물 생명과학대의 실험실에서 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시한 검사에서는 뚜렷한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올해 중국에서 유행한 조류독감이나 실험실의 화학물질 흡입에 따른 폐 손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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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1명 가운데 중증으로 악화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이들 21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8백여 명에 대해 능동감시 조치를 내리고, 추가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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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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