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팔당댐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고급 승용차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낮 1시 15분쯤 경기도 광주 퇴촌면 이석리 근처 팔당댐에서 수중 환경 정화작업을 하던 잠수부들이 "검은색 에쿠스 차량이 가라 앉아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차량 안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차량은 58살 노모씨 소유로 밝혀졌는데, 노씨는 지난 2009년 7월 말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노씨는 1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실종신고 접수 뒤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노씨가 경기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다가 직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가족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