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문의 수역에 최근 3년 만에 조류 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 수역에 조류 주의보가 발령됐다.
문의 수역에 조류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2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조류 주의보는 클로로필-a 15㎎/㎥ 이상, 남조류세포수 500cells/㎖ 이상인 상태가 2주 동안 지속될 때 발령된다.
충북도는 문의 수역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의 원인을 가을철에 서식하는 남조류와 일조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관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시 수질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해 녹조 상황을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온이 내려가고 일사량이 줄어들면 녹조 확산이 둔화돼 자연스럽게 조류 주의보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부터 매주 지북정수장에 공급되는 대청호 원수와 정수 처리 직후의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청호 내 회남 수역에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조류 주의보가 내려졌고, 추동 수역에는 이달 2일부터 조류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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