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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중근 기념관 확장 계획에 "한국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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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도 당국이 하얼빈 역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중국에서도 안중근 의사를 높게 평가하고 기억해주다니 고마운 일"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정작 우리나라는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누리꾼 'wpyo****'는 "이웃이 우리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을 만들고 그의 행적을 조명하는 건 고마운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 정부가 뭘 하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왜 당사국인 우리는 남의 일 보듯 하는지…."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이디 'jjt8****'는 "중국도 안중근 의사에 대해 저렇게 기념하고 기억하는데 정작 안 의사의 조국인 대한민국은 역사 교과서 때문에 난리라니"라고 씁쓸해했습니다.

'thie****'는 "고마운 일이긴 한데 우리나라가 해야 할 일을 왜 중국이 나서서 해주는가에 대한 비난과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썼습니다.

지난 9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었다는 'glor****'는 "하얼빈 역 부근에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역 주변에서 한 시간 정도 헤맸다"며 "확장할 때는 안내 표지판 등이 잘 구비돼서 더욱 많은 분들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luxu****'도 "예전에 다녀왔는데 꽤나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대한민국 여권을 제시하면 무료 관람이었던 게 인상에 남아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의 동북공정 작업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의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frea****'는 "안중근은 황해도 출신이고, 중국은 북한 붕괴 이후 북한을 중국에 편입시킬 계획인데 중국 정부가 안중근 기념관에 투자하는 의도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손 놓고 구경만 해서는 안 된다"고 썼습니다.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측은 중국 철도 당국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하얼빈역을 단계적으로 개축하면서 현재 200㎡ 규모의 안 의사 기념관을 300∼500㎡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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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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