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중국산 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농산물 가공업자 64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수원시 팔달구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중국산과 국산 고추를 3:7 비율로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7천5백만 원어치를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또 같은 기간 인도와 파라과이, 에티오피아 등에서 생산된 참깨를 사용해 만든 참기름을 '중국산'으로 속여 1억 천만 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혐의로 식품유통업자 31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품매장에서 인도산 참깨에 향미유 등을 섞은 가짜 참기름 1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을 일삼는 식품 불법 제조·판매 사범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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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