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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수능강사 속여 1억4천만원 가로챈 변호사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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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온 유명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사를 속여 1억여 원을 가로챈 변호사 사무장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변호사 사무장 A(47)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이 일하는 서울시 서초구의 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의뢰를 위해 찾아온 유명 수능 강사 B(47)씨로부터 모두 32차례에 걸쳐 1억 4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수능 언어영역 과목에서 이름이 알려진 유명 강사로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의 직원 횡령 사건을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건 담당 검사와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선임해 검사에게 로비해야 한다"며 B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또 변호사 몰래 인지대, 녹취록 작성비, 재산조사비, 부동산가압류비 등 허위 명목으로 수차례 금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거짓말로 돈을 받아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사건 의뢰인은 법무법인이나 변호사에게 약정된 보수만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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