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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망생 등 남녀 3명, 익산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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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망생 등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승합차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렸던 가수 지망생 등 남녀 3명이 어제(27일) 전북 익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50분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의 한 야산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가수 지망생 김 모(30·여)씨와 고 모(33)씨, 이 모(35)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사장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자는 "렌터카 반납이 안 돼 GPS를 추적해 차량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차량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타다 남은 연탄, 이들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맥주 2캔, 소주 4병이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다수의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찾아온 김 씨의 가족 일부는 충격을 받고 실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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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울과 군산, 광주 등 각지에 살던 이들이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정황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이들의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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