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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습니다" 전국순회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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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와 영·유아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 접수기한이 2개월 정도 남은 가운데 전국의 피해자를 찾는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당,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27일 오후 부산 롯데마트 광복동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을 시작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찾는 전국 순회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부산에 이어 이달 28일 대구, 29일 광주, 30일 대전, 11월은 5일 경기 수원, 6일 인천, 7일 서울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주최 측은 피해신청 기한이 2015년 12월31일까지 연장됐지만 3차 피해접수 신고자가 70여 명에 불과하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정부와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피해자 찾지 않아 직접 나서게 됐다"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라도 폐섬유화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고, 이런 폐섬유화가 암을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신고해 등록하고 조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한해 최대 8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가습기 살균제를 이용했지만 접수된 피해사례는 극히 일부라고 지적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차 조사를 벌여 221명을 가습기 살균제 폐질환 피해자로 인정했습니다.

3차 조사를 위한 피해신청 접수 기간은 지난해 10월 10일까지였습니다.

환경부는 피해 조사 사실을 몰라 신청 못 한 피해자가 있을 수 있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국회와 피해자들의 요구로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의심자 또는 피해자 유족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keiti.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2월 3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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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별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도 접수를 대행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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