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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자, 구직에 어려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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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뉴질랜드의 일간지 뉴질랜드헤럴드가 현지 이민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매시대학 소속인 사회학자 폴 스푼리 교수는 초다양성 사회에 관한 자신의 연구 결과 뉴질랜드 고용주들이 여전히 이민자들을 차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푼리 교수는 많은 고용주가 이민자들을 잠재력을 가진 고용인보다는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있고 적당한 수준의 영어를 하지 못하고 악센트를 다르게 한다는 점을 문제로 꼽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민자들이 의미 있는 일을 찾지 못했을 때는 경제적 불이익뿐 아니라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이런 문제가 소수 민족 간 갈등으로 비화할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뉴질랜드의 초다양성 사회로의 전환과정이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이민으로 아시아인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20년 안에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아시아인과 마오리 족, 태평양 섬나라 출신을 합친 숫자가 백인들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실업률은 아시아인, 마오리, 태평양 섬나라 출신들이 각각 6.7%, 12.1%, 11.8%로 백인들의 4.4%보다는 크게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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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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