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의 주요 돈줄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원유나 천연가스 밀매가 아니라 주민의 사유재산 약탈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중동포럼의 아이만 알타미미 연구원은 최근 IS의 재무부서에서 문서를 입수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IS는 근거지인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에서 2014년 12월부터 한 달간 수입의 44.7%인 380만 달러를 약탈로 챙겼습니다.
이에 비해 원유·가스 밀매로 얻은 수입은 27.7%, 23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IS가 이곳에서 주민에게 세금 명목으로 뜯는 돈이 원유·가스에 맞먹는 23.7%, 200만 달러였습니다.
알타미미 연구원은 "IS는 가족 도피, IS가 정한 규율 위반, 담배·술 등 금지된 물품 반입 등을 문제 삼아 주민의 재산을 빼앗았다"며 "특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물품을 옮기려 할 때 '통행 허가료' 명목으로 뜯는 돈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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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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