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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중등학생 시험횟수 줄인다…전체교육시간의 2%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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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공통교육과정(Common Core) 도입으로 늘어난 초중등 학생의 시험횟수를 줄여 시험을 치르는 데 드는 시간을 전체 교육시간의 2%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도입한 공통교육과정에 따른 시험횟수가 과다하다는 비판이 거세짐에 따라 초중등 학생의 연간 시험 시간이 전체 교육 시간의 2%를 초과하지 않게 운용하도록 각 학교에 요청했습니다.

안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은 "일부 학교에서 시험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이뤄지고 있고,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데 교육시간을 과도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교사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정책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정책 변경은 다른 나라보다 처지고, 흑백 간 차이가 컸던 미국 초중등 학생의 학업능력을 높이려고 10여 년 전부터 도입했던 경쟁력 강화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분석했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2009년 출범하면서 만든 공통교육과정은 미국 초중등학생들에게 학년별로 단일한 교육과정을 배우고 시험을 치르는 게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주 단위로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비교하고 교사도 평가하기 위해서인데, 지금까지 미국에서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공통교육과정을 도입한 주는 40여 개에 이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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