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짝퉁 명품을 팔면서 경쟁사에 디도스 공격을 하는가 하면, 성매매까지 알선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구속된 29살 강 모 씨는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가방과 시계를 판다"고 광고해 1천4백여 명에게서 3억 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블로그를 통해 연락해 온 구매자들의 정보를 중국의 짝퉁 도매상에게 넘겨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조악해 교환과 환불 요청이 많았고, 결국 위조 상품을 판매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짝퉁 판매 업체에 피해를 주기 위해서, 경쟁 업체 광고를 대행해주는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가해 접속을 방해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강 씨 사무실을 단속했을 때 강 씨는 디도스 공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뿐 아니었습니다.
강 씨는 공범 29살 정 모 씨와 함께 오피스텔에 방 8개를 빌린 뒤 여성 2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쉽게 돈을 벌 방법을 찾다가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