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한창 명절준비로 바빴던 해남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집 한 채가 다 불에 탔고, 치솟는 화염 속에서 한 여성이 극적으로 탈출했는데, 그 여성은 집주인 이 모 씨였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일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사건 당일 현장을 목격했던 주민들은 이씨와 함께 살던 김 모 씨가 불길에 뒤덮인 집을 바라보다 탈출하는 이씨를 보고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숨진 이씨와 김씨는 평소 다툼이 잦았다는 진술도 나오면서 김 씨가 화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씨는 사건 당일 다툼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불을 지른 것은 이 씨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점은 사건 당시 화재현장에 들어간 적도 없다는 김 씨의 몸에 화상 흔적이 있었고, 김 씨는 불이 나는 것을 보고도 신고조차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김 씨,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오늘(23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해남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내막을 추적해 방송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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