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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시진핑 참가 행사장 부근서 티베트 활동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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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가한 행사장 앞에서 중국 반체제 인사와 티베트 활동가들을 체포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시 주석의 방문과 관련한 치안 활동을 벌이던 경찰관들이 21일(현지시각) 오후 4시30분쯤 런던 금융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으며 곧이어 여성 2명을 추가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치안 방해와 위협 행위 기도 혐의로 체포됐으며 센트럴 런던 경찰서에 구금돼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체포된 이들이 1989년 톈안먼 유혈 진압 때 생존한 사오장과 티베트 탄압 반대 활동을 벌이는 영국 국적 여성 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오장은 톈안먼 사태 당시 학생 시위를 주도했으며 중국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 작성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영국 티베트 커뮤니티 회원인 잠펠(33·여)과 소남(30·여)도 시티 오브 런던의 맨션하우스를 드나드는 시 주석의 차량 앞에서 티베트 깃발을 흔들려다 경찰에 강제로 연행됐다고 커뮤니티 회장인 체링 파쌍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티베트인들이 고국에서는 물론 현재 영국에서도 끽소리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맨션하우스에서 영국 재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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