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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녀 사망 미스터리…1천200㎞ 떨어져 유골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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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호주 시드니 남쪽의 한 숲에서 젊은 여성이 유골 상태로 발견됐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최근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되면서 호주 사회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여성이 숨진 곳에서 1천200㎞ 떨어진 남호주의 한 고속도로변에서 어린 아이가 뼈만 남은 채 발견됐는데, 5년 전 유골 상태의 여성과 모녀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두 시신은 1988년생인 엄마 칼리 제이드 피어스-스티븐슨과 어린 딸 칸달리스이라고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연방국가인 호주에서 시신이 발견된 주가 서로 달라 관할 경찰이 엇갈렸던 데다 해당 모녀에 대한 실종 신고도 없었던 만큼 그동안 두 사건을 연결짓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한 제보자가 아이가 칸달리스로 보인다며 모녀가 6년간 실종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남호주 경찰은 아이의 신원이 확인되자 주변지역 경찰과 연계 수사를 폈고, DNA 검사를 통해 희생자들이 모녀 사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엄마 칼리는 2006년과 2008년 사이에 일자리를 알아보겠다며 가족들이 살던 북부준주를 떠났습니다.

이후 2008년 11월 당시 20살인 칼리가 2살인 칸달리스를 태우고 운전하는 것이 남호주 중부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칼리의 어머니는 2009년 9월 딸과 손녀의 실종 신고를 했지만 6일 후 딸과 연락이 닿았다며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리의 어머니는 2010년 세상을 떠났고, 현재 아이의 아버지, 칼리의 양아버지와 이복형제를 포함한 가족들은 혐의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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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모녀가 왜 그렇게 서로 먼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지, 언제 어디서 숨졌는지, 둘이 숨질 때 같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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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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