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 조합원 62명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노조를 공격하자 노조가 다시 반박하는 등 공방을 벌였습니다.
회사는 22일 자료를 내 "금속노조가 회사의 정당한 조치를 노조 탄압 행위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량 징계 관련 한화테크윈 입장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노조는 6월 29일 임시주주 총회 당시 주주 1명을 강제로 퇴장시키고 조합원이 단체로 단상을 점거했습니다.
또 7월에 창원 제2사업장 정문을 봉쇄해 신임 경영진 사업장 방문과 공장장 출근을 봉쇄해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주총과 사업장 출입 방해 관련, 회사가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한 노조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회사는 반박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징계결정 전 개인별 면담을 해 해명 기회를 주는 등 노사 화합 차원에서 징계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일부 노조원이 위법행위의 정당성만 주장해 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 관계자는 "주총 방해 건은 사측에서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발언한 녹취와 동영상까지 있다"며 "제2사업장 건은 사전에 노동부와 협의했으며 공장장 출입을 막은 것은 사실이나 당시 공장장이 회사 매각에 대해 사과하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발언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사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몇 달이나 지난 일을 문제 삼는 것도 전혀 정당성이 없다"며 "이를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한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4일 주주총회·창원 제2사업장 출입 방해를 이유로 삼성테크윈지회 조합원 62명을 대량 징계했습니다.
이에 노조가 반발, 노사 갈등이 본격화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