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세계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5.9℃로 1880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9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9월까지 올해 첫 9개월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강조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 세계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 온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기록은 20세기 9월 평균 기온인 15℃보다 0.9℃ 높고,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9월보다도 0.12℃ 높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은 아프리카 북동부, 중동, 동남아시아 일부, 남북 아메리카 일부 등에서 주로 관측됐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는 20세기 평균치보다 무려 2.1℃ 높은 9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7개 달의 평균 기온이 각각 월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지난 5월부터는 5개월 연속으로 기록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올해 전체로도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확실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최근 무더위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해양 온도 상승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 해수면 온도는 20세기 평균치인 16.2℃보다 0.81℃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