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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당 바가지 요금에 누리꾼 "기가 막혀"…찐빵 3접시 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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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달 초 국경절 연휴 때 유명 관광지의 식당에서 바가지 요금이 극성을 부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야기한 가운데 음식점의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대하보에 따르면 최근 저장 성 원저우 시에 있는 한 호텔 식당에서 워터우(곡물가루를 원뿔 형태로 빚어서 찐 음식) 1개당 38위안(약 6천800원)을 받았다며 한 누리꾼이 자신의 사연을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습니다.

쉬라는 성을 가진 이 누리꾼은 "지난 19일 저녁 원저우 융자 현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식사하면서 식탁 3개를 사용했고 테이블마다 워터우 접시 하나씩을 주문했다"며 "접시당 15개의 찐빵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쉬 씨는 계산서를 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식당 측이 워터우 1개당 38위안씩 계산해서 3접시에 1천710위안(약 30만5천 원)을 청구했기 때문입니다.

쉬 씨는 "찐빵 45개에 1천710위안을 달라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며 원저우 판 '칭다오 왕새우 사건'이라면서 영수증과 음식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그가 말하는 칭다오 왕새우 사건은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한 해산물구이 가게가 지난 국경절 연휴에 새우 1마리를 38위안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산 일을 일컫습니다.

한편, 원저우의 호텔식당 지배인은 대하보의 질문을 받고 "당시 정식 계산원이 잠시 자리를 비워 서빙하는 직원이 계산하면서 착오를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으나 쉬 씨는 "당시 항의했을 때 착오를 정정했어야지 변명일 뿐이다"고 비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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