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이스라엘 버스터미널서 총격…군인 1명 사망·10명 부상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한 버스터미널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아랍계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어제 무장한 아랍계 이스라엘인 남성 한 명이 베르셰바 중앙 버스터미널에 들어와 권총으로 군인 1명을 쏘고 이 군인의 소총을 빼앗아 총격을 이어갔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이 남성이 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그 군인의 총기를 탈취해 버스터미널에 있던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9살 된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숨졌고 다른 군인 5명과 민간인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10명이 다쳐 치료 중입니다.

총격을 가한 이 남성은 현장에서 이스라엘군에 사살됐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남성이 이 일대에 사는 아랍계 이스라엘인 모한나드 알아카비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와 함께 알아카비의 범행을 지지한 혐의 등으로 그의 가족 1명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BBC는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인 서안이 아니라 이스라엘 깊숙한 곳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제압 과정에서 실수로 외국인 보행자가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버스터미널 사건 현장에 있던 에리트레아 출신 난민을 제2의 공격자로 오인해 그에게 발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당시 이 에리트레아인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주변에 있던 성난 이스라엘인들의 집중 구타를 받고 나서 끝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현재 약 4만5천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다수는 에리트레아와 수단 출신이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