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 연구진, '스텔스 잠수함' 만드는 신물질 잇따라 개발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연구진이 최근 잠수함이 적의 수중 음파탐지기에 포착되지 않는 신물질을 잇달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과학원 선전 선진기술연구원 정하이룽 교수 연구팀은 최근 수중 음파탐지기로 포착하기 어려운 '카멜레온형' 세라믹형 물질을 개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9일 보도했습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포노닉 크리스털'이라고 불리는 이 물질에 음파가 부딪히면 잠수함의 음향 패턴을 분석하는 수중 음파탐지기가 고래나 대형 물고기떼, 아군 점수함 등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신문이 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최근 몇 년간 가스와 액체, 고체 내 음향 전송을 제어하고 조작하기 위해 포노닉 크리스털을 개발했지만, 이 물질이 한번 만들어진 이후에는 물리적 성질이 고정돼 포노닉 크리스털의 음향 특성을 파악한 적군에 탐지되는 단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러나 정 교수 연구팀은 '피지컬 리뷰 어플라이드' 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카멜레온이 색깔을 바꾸는 것처럼 온도에 따라 음향 특성을 바꿀 수 있는 포노닉 크리스털을 개발했다고 신문이 전했습니다.

온도를 20℃ 올리면 포노닉 크리스털의 음향 주파수 패턴이 20% 변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시안자오퉁대학 우주후이 기계공학 교수는 잠수함용 투명망토 역할을 할 코팅제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교수는 이 코팅제가 스마트폰 크기의 물체를 저주파 음파탐지기에 추적되지 않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교수는 "현재 저주파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잠수함은 없다"라며 "우리 연구가 바닷속 숨바꼭질 게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