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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집무실 관할' 놓고 충돌…신격호 "장남이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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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부친 신격호 회장 집무실의 관할 문제를 놓고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신동주 부회장 측은 오늘 오후 롯데호텔을 찾아가 신격호 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보낸 내용증명 서류 전달을 시도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 서류에서 신동빈 회장이 자신을 지나치게 감시하고 있다며 집무실 직원을 해산하고 CCTV를 철거할 것을 요구한 뒤, 불응하면 감금행위로 간주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 측이 이 서류를 직접 수령 대신 우편으로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신동주 부회장 측은 기자들을 신격호 회장 집무실로 안내했습니다.

신격호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후계자는 장남이 될 것"이라며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그룹 경영 지지를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이 기자들과 공개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신동빈 회장 측의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령의 아버지를 이용해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롯데가 한 개인이나 일가가 소유한 사유물이 아닌, 임직원과 주주, 국민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신 부회장이 인지하고 소모적 논란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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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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