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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움직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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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등 한국사 교과서의 '단일교과서' 발행 방침을 발표한 이후 대학가에서 이에 반대하는 교수와 학생들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은 오늘 성명을 내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며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들은 "국정화는 한국 현대사에서 감시와 통제의 시기로 간주되는, 소위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라며 "우리는 역사 해석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인정하는 연구와 교육을 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단일교과서 발행 결정을 규탄하면서 교과서 제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들도 반대 움직임에 가세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다양성이 공존해야 마땅한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역행하는 조치"라며 정부에 국정화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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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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