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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대통령 명예훼손' 주진우 기자 3년 만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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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였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2012년 당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예훼손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오늘 오후 주 기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 기자는 2012년 초 나꼼수에서 "박 전 위원장이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무렵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와 수차례 만났다"는 내용을 방송해 그해 6월 박 전 위원장에게 고소당했습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해 이런 주장을 편 박태규씨의 운전기사 김 모씨, 주 기자와 함께 나꼼수를 진행한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유사한 내용을 공개 발언한 박지원 당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도 함께 고소당했습니다.

주 기자는 피소 한 달 뒤 검찰에 출석했지만 묵비권을 행사하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검찰의 자료 제출과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3년여 만에 이날 다시 검찰에 나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마무리하려면 당사자의 소명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어준씨도 불러 조사한 뒤 두 사람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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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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