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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회시위 증거수집예산 내년에 5배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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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회시위 불법상황 증거수집에 사용할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예산안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6억 7천9백만 원이던 채증 관련 예산을 내년엔 35억 4천7백만 원으로 5.2배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능별로는 경비국의 관련 예산은 2억 4천2백만 원으로 올해와 규모가 같지만, 정보국 예산은 올해 4억 3천7백만 원에서 22억 5천8백만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카메라 등 노후화된 채증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있어 예산을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 측은 현재 경찰이 보유한 채증 카메라와 캠코더는 천4백여 대인데, 경찰이 지난해 실제 채증한 증거는 4천백여 건으로 장비 1대당 채증 건수가 3건에 불과하다며 장비 구매가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해 집회시위 참가자 검거에만 몰두하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채증 관련 예산의 적정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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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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