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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최측근 中서 검거…'4조원대 사기' 원점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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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려 4조 원 대, 천문학적인 액수의 다단계 사기범인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도피 7년 만에 중국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검찰은 조희팔이 진짜 사망한건지, 정관계 비호세력이 있는 건지, 사건을 원점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54살 강태용 씨가 그제 낮 중국 장쑤 성 우시 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 중인 중국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강 씨는 조희팔이 운영하던 다단계 조직의 부회장을 맡아 자금관리를 총괄했던 인물입니다.

강 씨는 지난 2008년 12월 투자금 4조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조희팔과 함께 중국으로 밀항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조희팔 사건을 다시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조희팔 사기사건의 핵심 인물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사실상 원점에서 재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조희팔이 진짜 사망했는지와 수조 원대의 투자금을 어디로 빼돌렸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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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씨가 각종 인맥을 동원해 조 씨 대신 로비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강 씨는 이미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에게 수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수사기관과 정관계 인사들 가운데 비호세력이 더 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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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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