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엘니뇨로 남태평양 400만 명 식량·식수 부족 시달릴것

파푸아뉴기니서 극심한 가뭄으로 24명 사망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남태평양 국가에서 410만 명이 식량과 식수 부족 위험에 직면했다고 유엔 관련기구가 경고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태평양 지역 담당인 순 구드니츠의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구드니츠는 "파푸아 뉴기니, 피지, 통가, 솔로몬제도 등에서는 이미 강수량이 줄어 농작물과 식수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난번 사이클론의 피해에 시달린 국가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올해 엘니뇨는 2만3천 명이 사망한 지난 1997∼1998년 보다 강력한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파푸아뉴기니의 고원 지역인 침부에서는 올해 가뭄 계속되고 갑작스러운 서리가 닥쳐 24명이 기아와 식수 오염으로 숨졌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측 역시 이번 엘니뇨로 "파푸아뉴기니의 많은 지역에서 2∼3개월 내에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