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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도 최악 테러에 대규모 사퇴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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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터키 앙카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이가 1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터키 국민들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쯤 터키 수도 앙카라 기차역 앞 광장에서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 10초 간격으로 수차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다른 사람들은 분수 뒤로 도망쳤어요.]

이 테러로 광장에서 시위를 하던 시민 가운데 최소 95명이 숨지고 24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50명은 중태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반정부 성향 친쿠르드계 단체 사람들로, 터키 정부에 쿠르드노동자당과의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변을 당했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터키 총리 : 쿠르드노동자당과 IS 세력 등 반정부 테러단체의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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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는 이번 테러를 반정부 테러 세력들의 소행으로 보고 정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국민들은 이번 테러의 책임은 터키 정부에 있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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