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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자주 바뀌고"…'좀비기업'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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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좀비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실기업의 특징과 징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좀비기업은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怜? 저금리와 정책금융 덕에 겨우 연명하는 부실기업을 이르는 말입니다.

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평가는 2005년부터 10년간 부도를 냈거나 기업회생절차,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73개 기업 사례를 분석해 부실발생 원인별 유형을 분류하고 부실 징후와 특징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기업 부실의 원인이 크게 경영관리 리스크, 무리한 사업확장, 연쇄부도, 판매부진 등 4가지 유형으로 나왔습니다.

먼저 73개 중 11개사는 경영관리 리스크가 컸는데, 이는 조직이 안정되지 못하고 경영진이나 대주주에 대한 의존도가 큰 중소기업에서 주로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사업다각화나 설비 증설 등의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원을 외부차입에 의존했지만 투자성과가 부진해 부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주요 거래처나 계열사의 부실이 전이되는 유형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영업환경이 나빠져 제품 판매가 줄고 이로 인해 자금 사정이 악화돼 부실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부실의 경로를 밟는 유형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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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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