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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전국에 총통선거전 대만여행 제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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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대만 총통 선거 전 대만 여행을 제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전국 성(省)급 정부 여유국(관광국)에 오는 12월 16일부터 대만 총통 선거일인 내년 1월 16일까지 대만 여행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와 차이나타임스 등이 8일 타이베이(臺北)시 여행업조합전국연합회(TATA·旅行公會)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 기간 대만행 여행자 수를 최소 30∼50%에서 최고 95%까지 제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매체가 전했다.

중국에서 대만으로 여행하려면 공안국 등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중국과 대만은 최근 중국인 개인여행자의 일일 입국쿼터를 개인 관광객 5천 명, 단체 관광객 5천 명으로 합의했다.

코무초우(柯牧洲) TATA 부이사장은 과거 선거 전 중국 당국이 비슷한 조처를 했지만, 올해는 매우 강력하게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 부이사장은 중국 당국의 주된 의도가 중국 본토의 대만 기업인들이 귀국해 (친중국 후보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여행사들에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여행객을 선거 운동이 벌어지는 곳으로 데리고 가지 말라는 지시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관광국 라이핑영(賴炳榮) 업무팀장은 대만 해협양안관광여유협회(台旅會·TSTA)와 중국 해협양안여유교류협회(海旅會·CSTE) 등을 통해 중국 당국의 입장을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명확한 해명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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