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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된 영유아, 보통 아이들보다 덜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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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신 기간이나 영유아 시기에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아이는 성장이 더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06년부터 5년 동안 서울과 충남 천안, 아산, 울산 등에서 모집한 산모와 영유아 723명을 추적 조사해 환경 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임신 기간부터 출생 후 24개월까지 평균 이상의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영유아는 체중이 약 5%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후 12개월 영아의 평균 체중은 10.1kg인데 미세먼지에 노출된 영아는 이보다 360g 가벼웠습니다.

또 36개월에는 평균 체중 14.5kg에 비해 720g, 60개월엔 평균 19.1kg보다 1천114g이 덜 나가 차이가 커졌습니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와 수은에 노출되면 영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신 말기에 산모 체내에 비스페놀 A가 1㎍ 증가하면 생후 36개월까지 영유아의 동작 점수가 평균 1.3점 낮아졌고, 수은이 1㎍ 늘면 60개월 된 아이의 인지 점수는 0.91점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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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은 영유아의 환경 유해인자 노출을 줄이기 위해 청소를 자주 하고 음식 조리시엔 반드시 환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젖병과 같은 유아용품을 사용할 때 비스페놀 A 무검출 등 친환경 상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장난감을 구입할 때는 제품 성분과 안전 확인 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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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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