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타결로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의 세기가 개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자유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법의 지배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에 자유와 번영의 바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가 '미국과 일본의 주도'나 '가치 공유' 등을 거론한 것은 세계 경제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TPP의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앞으로 중국도 TPP에 참가하면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20년 가까이 디플레이션을 겪은 일본 경제가 개방적인 세계에 발을 내디딜 때라며 "TPP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TPP 다음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며, 그 다음은 아태자유무역지대 등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더 큰 경제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과의 경제연계협정도 올해 안 합의를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TPP 협상을 주도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관세 철폐의 예외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을 포함해 모든 각료가 참여하는 TPP 대책본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