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4일(현지시간) 영국인 백만장자가 몰던 포르셰 자동차가 관중을 향해 돌진해 26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국적의 백만장자 폴 베일리가 몰던 포르셰 918 스파이더 '슈퍼카'는 이날 오후 모터쇼 현장에서 관중을 향해 돌진해 26명이 다쳤고 이 중 6세 소녀를 포함해 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몰타 일간 타임스오브몰타가 보도했습니다.
운전자인 베일리를 포함해 적어도 9명이 병원치료가 필요한 골절과 자상을 입었습니다.
슈퍼카는 고출력, 고성능, 고가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차를 말합니다.
목격자들은 포르셰 차량이 사용되지 않는 공항 유도로를 따라 고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차의 뒷바퀴가 잔디밭으로 올라간 뒤 빙글빙글 돌면서 제어불능상태에 빠졌고 장애물을 넘어 자동차 전시회 지역에서 차를 구경하던 관람객을 덮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차에 치였고 혼란에 빠져 비명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몰타 대통령 주최로 열린 이번 모터쇼는 사고 이후 중단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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