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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15일 전국적 휴전협정 체결…일부 반군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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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이래 정부군과 소수민족 반군들이 교전 상태를 지속해온 미얀마가 오는 15일 전국적 휴전협정(NCA)을 체결한다.

그러나 협상에 참가해왔던 주요 반군 단체 18개 중 8개만 협정을 체결하기로 해 전국적 휴전의 의의가 크게 퇴색할 전망이다.

5일 관영 일간 더글로벌뉴라이트오브미얀마 온라인판에 따르면 정부와 소수민족 반군 8개는 전날 수도 네피도에서 회의를 열고 15일 전국적 휴전협정에 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 측과 반군 측의 대표 각각 10명이 이날 네피도에서 열리는 휴전협정 체결식에 참가한다.

중앙 정부와 주요 반군들은 전국적 휴전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말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벌어왔다.

특히 정부는 다음 달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 휴전협정 체결을 현 정부의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선거 전 협정 체결을 서둘러왔다.

그러나 반군 단체 중 8개만 협정 체결에 참여하고 카친독립군(KIA) 등 10개가 협정 체결을 거부함으로써 전국적 휴전 협정의 효과가 반감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KIA 등 10개 반군 단체들은 아라칸군(AA), 탕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등 3개 반군 단체가 휴전협정 체결 주체가 되는데 대해 중앙 정부가 난색을 표명하자 협정 체결을 거부하기로 했다.

중앙 정부는 AA 등이 정부군과 교전 상태이거나 정부와 그동안 양자 휴전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을 휴전협정 체결 당사자에서 제외했다.

이때문에 전국적 휴전 협정을 체결하더라도 변방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종식될 것인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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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상이 진행되던 와중에도 KIA가 장악하고 있는 북부 카친 주, 샨주 코캉 지역 등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빈발해 왔다.

중앙 정부 측 관계자는 이번에 휴전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반군 단체들은 차후에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30여 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미얀마는 주요 무장 반군 단체가 20여 개에 이른다.

1948년 독립 이후 60년 가까이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변방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군과 반군들 사이에 게릴라전과 유사한 교전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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