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농협 협력업체에서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경주 안강농협 전 이사 63살 손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손 씨는 "농협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납품단가를 더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물류업체 A사로부터 2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씨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문으로,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손 씨는 지난 2009년 농협 하나로마트가 A사와의 물류대행 거래를 끊으려 하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A사로부터 1억 원 상당의 고문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로부터 받는 물류비를 올려달라는 A사의 부탁을 받고, 하나로마트 고위 관계자를 소개해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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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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