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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짜리 공사를 제비뽑기로?…"강력히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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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원대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 4곳이 제비뽑기로 투찰률을 결정하는 등 담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기업에 대해 입찰 참여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누리꾼 'hcss****'는 "이게 사실이라면 재기 불능하도록 벌금과 징계를 가해야 한다. 국가 돈 먼저 먹는 x이 임자가 아니라 죽는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강한 처벌을 요구했고, '84ko****'는 "추후 입찰 참여 제한이 답이다. 영구제명하는 법을 국회에서 만들어라"고 주문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akse****'는 "저렇게 위에서 나눠 먹으니 하청에 하청주고, 정규직 이래 봤자 하청업체 정규직. 그것도 안되면 비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저임금으로 부리는 거다. 목숨 달린 일은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다하지. '헬조선'이 괜히 헬조선이 아니다"라며 분개했습니다.

'drea****'는 "4천억이 넘는 공사 계약도 제비뽑기로 결정하는구나. 만사가 제비뽑기로 통할까 봐 우려된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이들 건설사 4곳에 부과된 과징금 280억 원을 너무 적다고 지적한 누리꾼들이 많았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edcp****'는 "과징금 280억에 눈이나 깜짝할까? 저것도 많다고 재판 걸고 결국 판사들이 탕감해주겠지. 국책사업에 5년, 10년 참여 금지를 시켜야 정신 좀 차리려나"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디 'kyo2****'는 "공사 금액이 4천억 원대인데 과징금은 280억?…"이라고 적었고, 'woos****'는 "280억은 택도 없다. 재수없이 걸렸다 생각하고 계속 담합할 것같다"고 썼습니다.

누리꾼 'acti****'는 "애시당초 4천억 원이라는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건설사가 몇 안 된다…걸려도 벌금 내고도 남으니 기업과 공무원이 나눠가진다"며 "대형공사때마다 기업과 오너가는 엄청 벌고, 국민들의 세금은 엄청나게 사라진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이 드러난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현대건설 등 4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280억6천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4개 건설사들은 입찰을 앞두고 제비뽑기로 회사별 투찰률을 94.65∼94.98%로 결정한 뒤 사전 합의대로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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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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