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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올해 성지순례 기간에 40만명 응급실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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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올해 정기 성지순례 하지 동안 성지 메카의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모두 40만 6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응급 환자 가운데 885명은 폭염으로 인한 탈수 증세를 보였고 607명은 일사병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중증 환자도 많았는데 22명이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가는 관을 혈관이나 체강 등에 삽입하는 카테테르 수술 환자가 668명, 신장투석을 받은 환자가 2천 2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사우디 보건부는 지난 11일 메카 대사원의 크레인 붕괴사고와 24일 성지순례 압사사고로 다친 환자 1천여 명이 현재 메카 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매년 정기 성지순례 하지 동안 이슬람 성지 메카에는 200만∼300만 명의 무슬림이 한꺼번에 모입니다.

일사 아래 사흘간 계곡과 평원을 오가며 야외에서 숙식해야 하는 탓에 노약자나 어린이는 물론 건장한 성인도 응급 치료를 받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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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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