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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펠레' 지쿠, FIFA 회장 선거 출마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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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역 시절 '하얀 펠레'로 불린 지쿠(62·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쿠는 이날 FIFA 회장 선거전에서 사용할 로고를 발표했다.

로고는 지구를 축구공으로 표현하고 '축구팬의 이름으로'라는 문구에 자신의 사인을 넣어 FIFA 개혁 의지를 밝혔다.

지쿠가 FIFA 회장 선거의 공식 후보가 되려면 10월 26일까지 전 세계 209개 축구협회 가운데 최소한 5개국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출마 신청서를 내야 한다.

앞서 지쿠는 제프 블라터(79·스위스) FIFA 회장을 만나 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 변경을 요구했다.

지쿠는 각국 축구협회가 해당 대륙 연맹의 뜻에 반해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후보 자격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쿠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나, 남미축구연맹은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쿠는 터키와 일본축구협회의 지지를 기대했으나, 터키와 일본이 속한 유럽과 아시아 연맹 역시 플라티니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쿠는 "각국 축구협회는 대륙연맹과 별도로 독립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FIFA는 지난 5월 블라터 회장의 5선 직전 고위 관계자들이 부패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에 체포되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내년 2월 26일 회장 선거를 또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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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플라티니 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지쿠 등 4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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