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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이라도" 명절 잊은 수험생, 강의실 '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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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즐거운 명절이지만, 수험생들에겐 남의 얘기나 다름없죠. 연휴 내내 특강을 하는 학원도 많아서, 나흘 동안 학원비만 어림잡아 2~3백만 원씩이나 든다고 합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입시전문학원 강의실이 수험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강의에 집중하는 진지한 모습에서 연휴의 여유로움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동현/수험생 : (고향에 안 내려가요?) 부모님 뵈러 고향에 내려가고 싶은데, 멀기도 하고 조금 있으면 수시모집이 시작돼서 준비해야 해서 못 내려가요.]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되고 수능시험도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때 맞게 된 추석 연휴.

나흘간의 연휴는 학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수험생들에겐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시간입니다.

[수험생 : 특강으로 꽉 차 있어요, 4일 내내. 논술 특강도 있는데 그것도 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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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를 대비해선 논술, 수능을 대비해선 수학 등의 특강에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하루 5, 6시간 특강을 듣는다고 할 때, 나흘에 드는 돈이 보통 2~300만 원선.

만만치 않은 비용이지만, 실전과 비슷한 문제 풀이가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 때문인지, 수강 신청은 대부분 한 달 전쯤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지방의 학생들도 서울의 학원가로 대거 모여 들었습니다.

[정지흠/서울 목동 지역 학원장 : 수능이 쉬워지다 보니까 중상위권 아이들, 혹은 중하위권 아이들도 10점은 더 올릴 수 있다, 20점을 더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이 있거든요.]

1점이라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연휴의 빈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박춘배,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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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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